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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그루브(GROOVE) 안경원 - 린드버그 모르텐 맞춤기 By 안경 쓴 거북이.
    카테고리 없음 2020. 10. 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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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 위치한 그루브 안경원을 방문하였다. 저번 전주 방문 때 여기에서 우리집 아드님인 까불꼬망군의 안경에 대해 상다소음을 한 바 있으므로.. 이번엔 아예 출장과 더불어 대가족 여행 차 겸사겸사 내려온 자리였다. 생에 처소음 방문해 본 군산에서 내장이 미어 터지게 소맛있는음식을 섭취한 후, 전주로 이동하여 숙소를 잡자 마자 아드님을 데리고 여기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앞으로 살 날이 구만리인 아들의 눈은 가장최근 기능이 쇠약해지는 내 눈 따위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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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문 옆면에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입성한 블랙핑크의 제니가 분신술 구사하며 사방에 포진되어 있다. 젠틀몬스터와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하는 그녀의 행보가 눈부신 요즈소음임니다. 북미 지면에서 승승장구 하는 그녀와 그녀의 그룹이 떨치는 K 팝의 위상이 가히 가공할 만하다 전해지고 있다. 문화강국 대한민국 이라는 국뽕에 취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 고맙다는 이야기을 이 블로그를 통해 전하며.. 그러자신 내 마소음속 1순위는 아직까지 트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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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이 화창하니 더위 또한 기승인 날이 었다..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안에서 찍은 내부 전경이 바깥쪽 빛 때문에 불꺼진 상회처럼 보이고 있다. 초복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도래 하였으니.. 거리를 걷다가 무더위 피할 곳 없어 난감할 시에는 인근 안경원으로 피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시원한 어린아이스 어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안경 구경하는 흥취가 쏠쏠하기 때문이 었다.​통상 프리미엄 안경원들의 가격대나 인테리어 때문에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인간들을 때때로 보는데.. 이런곳들이 정예기오히려 동네 안경원보다 구경하기 수월한 데다가 응대 또한 불편하지 않게 해준다. 매장 바닥에 똥을 싸지 않는 이상 욕 먹을 일 없으므로.. 이런곳 들어가 본 적 없는 인간은 속는 셈 치고 한번쯤 무계획 쳐들어가 보기를 권장하는 바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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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 날의 주인공 격 브랜드는 바로 덴마크 하우스 브랜드 린드버그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아이웨어 브랜드 언급하면 진짜거의 탑으로 튀나오는 브랜드 이기도 하다. 물론 여타 대중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묻는다면 '카린이요' 가령은 '젠틀몬스터요' 등의 대답을 듣는 경우도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카린에는 수지가, 젠몬에는 제니가 나오기 때문이라는 류의 대답에 딱히 반박을 못하는 나을 발견할 수 있다. 왠지 병신같은데 마캐팅 보다보면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이렇듯 유독 나과 큰 인연이 없는 린드버그라는 브랜드 앞에 소비 주체로서 서게된 연유는 다름 아니다. 바로 아드님 안경을 맞추러 왔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금시 성장기에 접어든 우리 아드님 안경에는 린드버그 만한 브랜드가 없다..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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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우리집 까불꼬망군.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방에서 위태롭게 데굴데굴 굴러다니던 꼬맹이가 시방 어느덧 6학년이 되었다. 수영과 펜싱으로 다져진 근육 위에 아버지 닮은 식성으로 살집까지 붙어.. 시방 안아들면 허리에서 뚜뚜둑 소리 작렬하는 그런 덩어리감 자랑하는 애기가 되었다.​자신는 개인적으로 눈 자신쁜 걸 불편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경 안쓰면 안되는 얼굴이란 스토리를 살면서 많이 들어 왔으므로 흔히 내 몸의 일부거니..하고 살아왔다. 그러자신 아들이 눈이 자신빠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감정이 편치 않다. 이건 흔히 유전이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근시에 난시 심한 걸 닮아서리..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 쓰는 것까지 굳이 닮을 필요는 없는데 예기이다. 왠지 미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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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자신이대의 어린이에게는 저런 언커먼 키즈같은 소아 청소년 용 안경들도 자신쁘지 않다. 소재자신 기타 디테일이 자신이대에 맞게 잘 제작되며 디자인 또 훌륭한 편이 었다. 과거 우리 시대때의 소아용 안경처럼 눈 뜨고 못봐줄 수준의 것들은 지금 옛날 이스토리가 됐읍니다. 이 정도 가격대를 자주 갈몹시­매우는 편이 어떻게 보면 더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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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드버그는 대단히 고가의 안경이었다 사실상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브랜드이긴 하다. 그러자신 또한 동시에 가장 가벼운 안경이기도 하다. 현재 이 까불꼬망군은 메탈테 두장과 뿔테 두장을 쓰고 있으자신.. 데일리용은 가장 가벼운 하이엔드 안경으로 맞춰주고 싶었다. 이유는 딱 하자신다. 내 스스로가 어린 시절부터 항상­그랬듯 안경 쓰다보니 어느 정도 얼굴에 변형..에 가까운 특징이 잡히는 걸 막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변형 때문에 최근처럼 갇뎀한 얼굴이 됐슴니다고는 의견하지 않는다. 원래 고구마 였는데 안경 쓰느라 감자가 됐슴니다.. 정도이었다​그래서 반듯이 많이 쓰는 안경은 가벼운 기능성으로 맞춰줘야 겠다고 의견했읍니다. 브랜드 선호도자신 포지션, 고런거 의견하고 접근한 것이 아니다. 왠지 쓰다 보니 파워 될 뻔 블로거이자 네이비 마켓의 주인장인 우동군의 판매제품 바잉 선택의 이유 열거처럼 보이고 있으니 그만 쓰도록 할것이다. 우동군은 왠지 요즘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가 좋지 않타. 조만간 다시 성내동 매장에 가서 족 한번 치고 뜯어먹고 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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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겟은 곧바로 모르텐이었다 앞서 예모두터 이 모델 46 사이즈 하나쁘지않아 해주려고 벼르고 있었다. 린드버그는 아이용 안경이 따로 나쁘지않아오긴 하나쁘지않아.. 유럽인 기준으로 제작되는 것이라 폭이 극단적으로 좁아 우랄 알타이 어족인 우리네 아이들의 얼굴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대치동 지오에서 초중학생들이 이 모르텐 46을 맞추며 만족해하던 모습을 많이 봐왔던 터라.. 딱히 큰 망설임니다 없이 이 모델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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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서 퍼 놀면서 박대조림과 짜장면 때려먹고 한층 증량한 후 전주로 온 경기도 출신 어린이와.. 낮부터 쳐들어온 안경인 부자의 공세에 혼이 쏙 빠진 신세계 콜렉트 출신의 그루브 안경원 사장님의 어색한 만남 샷이었다 이 두사람은 평소 얼굴 유 출를 기피하는 편이과인.. 현 시국 때문에 항상 가면를 착용하므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후(後)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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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렌즈를 넣기 전에 바버샵 의자에 앉아 선 피팅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 아이는 대단이 천방지축이라 한 자리에 어색한 채로 앉아서 버티기를 잘 못할 것이라 판단햇읍니다. 왠지 아들의 모습이 터지기 일보 직전의 화산 같다는 소견에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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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은 주변 안경들을 구경하러 자리를 이동하며 불안한 감정을 현실도피로 극복하였다. 다양한 린드버그의 안경들이 자신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내가 린드버그를 싫어한다..라고 소견하는데 그게 아니다. 린드버그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미니멀리즘을 극단적으로 구현한..컨셉, 기능성, 디자인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라 소견한다.​다만 자신이 기피했던 이유는 딱히 별 거 없다. 첫번째로는 그냥 이름값으로 물고 빠는 옵화들이 너희무 많아 꼴보기 싫었던 것이고.. 두번째로는 자신 얼굴에 잘 안맞는다. 특히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이 브랜드의 컨셉을 잘 대변하는 에어 티탄 시리즈가 자신의 덜 그린 얼굴 위에서 딱히 입니다팩트를 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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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들어 쓸만한 디자인 일색으로 판매용 레이블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크롬하츠의 프레임들도 눈에 들어온다. 최신 봤던 FOTI 였본인..? 과거 See You in Tea 의 동생라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의 아기해골 실루엣을 보며 이걸 위트 있다 해야 하는지.. 이 가격대에 이런 짓을..이라고 해야하는지 판단이 잘 안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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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보니 왠지 무서워서 어무이 찾게되는 가격대의 린드버그 혼 프레임도 보이긴 할것이다. 꺼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쁘지않아.. 이건 가격대가 그럭저럭 혼 프레임은 아닌 듯 하다. 뭔가 첨가되는 것이 있을 듯.. 금, 은, 보석, 자개, 기타 첨가물 등등 스토리­입니다. 활동성 있는 인간은 저런거 쓰면 안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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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린드버그의 신모델 중 시선을 확 끄는 역반무테 스타일의 프레입니다도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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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리딩 글라스(Reading Glass) 디자인이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등장했던 프레임으로.. 이중초점 렌즈의 아래부분만 따로 떼어놓은 듯한 디자인이다..라고 소견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말 당신로 책 읽을 때 쓰는 돋보기.. 코에 걸쳐 쓰는 그런 안경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1~2편에서 덤블도어가 항시 착용하고 있는 안경도 딱 이 돋보기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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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의 안경투어 일가면을 마치고 다시 현실과 직시하니 이미 까불꼬망군의 눈동자는 이 불편하고 지루한 형세에서의 가면출을 바라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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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이글 타오르는 저 눈동자가 말하는 걸 그대무자신도 잘 알고 있는 본인은 고영토책으로 처방을 내리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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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바꾼 자신 핸드폰인 S20 울트라를 손에 쥐어 주었다. 그러자 한껏 찡그렸던 불만 불평 그득한 표정이 점차적으로 온화한 부처님 얼굴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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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고 화려한 손가락 놀림이 요즘 세대임을 입증하고 있는 듯...개인적으로 어린 친국들은 아이폰을 더 선호할 것이라 의견했는데.. 이 까불꼬망군은 무족건 갤럭시빠다. 아무튼 이 극약처방으로 일촉측발의 위기를 일단 넘기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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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에선 안경 피팅을, 한쪽에선 유튜브 시청을 하며.. 각자의 할 일에 열중하기 시작하자 매장내에는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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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하고 다시 안경 투어를 나쁘지않아선 자신. 자크마리마지의 리볼리 모델 핑크 클리어 컬러가.. 내 스스로도 몰랐던 무의식 저 깊은 곳에 숨겨진 소녀 감성을 깨우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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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폭 감안 안하고 예뻐서 무작정 샀다가 얼굴이 더 자라나 현재 안쓰고 보관함 안에 박아둔 사르트르 모델들도 눈여기로 구경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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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성에 안차서 안경 쓴 거북이 종특인 허락없이 서랍 열기를 시전하였다. 의견 했던대로 진열되지 않은 자크마리마지의 프레임 다량이 발굴되고 있었다. 요즘은 그루버 루크로 대체되어 거의 쓰지 않고있는 셰리던 모델의 실루엣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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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하츠의 프레임들도 바리바리 서랍장 안에서 기어 나오고 있었다. 이러한 편집샵 스타일의 매장들은 바깥에 꺼내놓은 안경들보다 서랍장 안에 숨어있는 녀석들이 더 많은 법이라.. 이렇게 허락 안받고 다음져보는 보람이 쏠쏠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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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돌아보니 우리 아드님은 또 다른 형태의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도구와 기계를 이용하여 초점 맞추기 놀이를 하고 있던 것이다. 이렇게 꼼꼼하게 해주는 건 참으로 고마우자신.. 포경수술 시키면 가출할것이다고 선언하는 어린이기에겐 아직 익숙치 않은 일이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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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렌즈 가공은 하지도 않은 상태여서.. 지겨워지며 다시금 도움을 요청하는 까불꼬망군의 눈빛에 호응해 줄 수가 없었음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부분이 었다.. 이렇게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걸 이 어린이가 깨닫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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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경을 벗기며 렌즈 가공에 들어갈 모양새이었다 가면출을 기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애의 어깨가 힘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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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이 좋아은 프레임 몬타자신 부스로 가서 살포시 아들이 쓰고 온 FM6 모델을 친국들과 섞어 놓아본다.이렇게 보면 확실히 뿔테 안경은 렌즈 넣었을 때와 안넣었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 FM6 모델 피치 클리어 컬러는 까불꼬망군이 현재 가장 좋아하는 안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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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저플립 장착된 린드버그 모델을 보니.. 선글라스 쓰는 것도 나쁘지않아라 하는 이 어린이를 위해 모르텐에 시저 플립 하본인 장착 시켜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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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아이의 안경과 렌즈가공이 완성되었다. 렌즈 삽입 후 후피팅을 진행하는 그루브 안경원 사장님의 팔뚝이 부들부들해 보인다. 과인과 흡사하게 운동 되게 싫어하는 개인취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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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공정을 지켜보며.. 서울 올라가서도 이 린드버그는 가급적 취급점에다 맡겨야겠다..라는 소견이 들었다. 렌즈는 케미글라스 보다는 상위 포지션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하기에 부담이 적은 니콘BLUV 를 넣었다고 스토리를 들었다. 아무래도 성장기다 보니 자라면서 도수가 변할 것이라는 스토리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신 그루브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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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위를 보니 이곳 사장님은 여타 뭇 남성들과 진배없이 시계와 차로 인생을 플렉스 하고 있었다.본인은 이런 쪽과는 큰 인연이 없으므로 반사 모두로 리플렉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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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에 본인은 아들 안경으로 이 전주 영토에서 매우 거하게 플렉스 하게 되었다. 덕분에 지갑 속 잔고는 스플렉스 맞은 듯 초토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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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그루브 안경원 방문기였다. 한달에 한번 꼴로 있는 출장미팅 때마다 인근에 위치하여 안경 덕후로서 몹시­매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이었다 이번에 아드님 덕분에 팔자에 없는 린드버그를 구매하게 되고.. 뭔가 뿌듯하면서도 개인적인 신념에 살짝 상채기가 간 듯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차후 방문할 때에는 내꺼 보러 가야겠긔...​​​https://in.naver.com/stomato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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